경기콘텐츠진흥원과 김포문화재단, 모피어스, 버스데이 관계자들이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경기콘텐츠진흥원

[더팩트ㅣ부천=조수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김포문화재단, 모피어스, 버스데이와 공동으로 김포 한항 포구를 소재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경콘진은 이를 위해 김포문화재단 등 3개 기관과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경콘진 등은 김포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포구, 갑곶나루 등 4곳을 소재로 체험형·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를 만든다.

김포문화재단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김포 한강 하구 관련 자료와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모피어스와 버스데이 컨소시엄은 해당 자원을 토대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한다.

경콘진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제작비 1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콘텐츠는 연말쯤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특별전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콘진과 도내 시·군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김포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 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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