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가 98% 분양됐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산단의 산업시설 용지 등 분양 대상인 46개 필지 가운데 45개 필지가 분양됐다.
면적으로 보면 19만 2124㎡ 중 17만 9164㎡가 주인을 찾은 것이다.
현재 산단 전체 공정률은 15% 수준이다.
입주를 확정한 기업으로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곳 부지 5만 3292㎡에 신규 사업장을 짓는다.
분양이 순조로운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하고 있는데 따른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삼성전자(360조 원)와 SK하이닉스(122조 원) 등은 처인구 원삼면 등지에 총 502조 원을 투자, 반도체 국가첨단 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을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첫 번째 팹(Fab) 공사에 들어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으로 들어오는 기업들의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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