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두 분야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및 간암 치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이다. 수술 사망률, 재입원율, 사망 전 호스피스 상담 여부 등도 포함됐다.
단국대병원은 유방암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다학제 진료 비율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간암 평가에서도 △전문인력 구성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 △교육상담 실시율 △치료 전·후 적정 검사 실시율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지난해 위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이번 유방암·간암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것은 전문 의료진의 협업과 원스톱 진료 시스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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