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일대리조트, 다음 달 1일부로 영업 종료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8.22 15:31 / 수정: 2025.08.22 15:31
2028년 5성급 호텔&리조트로 재탄생
남일대리조트가 다음 달 1일자로 영업을 종료하 5성급 호텔과 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사진은 조감도 /사천시
남일대리조트가 다음 달 1일자로 영업을 종료하 5성급 호텔과 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사진은 조감도 /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인 남일대리조트가 다음 달 1일자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업 종료는 노후화된 시설 철거와 남일대유원지를 중심으로 5성급 호텔과 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남일대리조트는 오는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현재 부지 매입과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관광호텔 109실, 콘도타워 31실, 휴양콘도빌라 75실 등 총 215실로 지하 4층, 지상 20층(높이 81m) 규모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건립될 예정이며 민간자본 3000억 원이 투입된다.

남일대리조트는 지난 2008년 처음 문을 열어 해수욕장과 숲, 각종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가 2023년 소유권 이전으로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박동식 시장은 "2028년 재개장 이후 남일대유원지는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최고급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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