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전경 /순천향대천안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유방암과 간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암 치료 분야의 최고 수준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유방암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간암 분야에서도 모든 지표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중증환자 수술 비율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수 등 암 치료의 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유방암 평가 항목 7개 중 3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공인받았다.

간암 분야는 등급을 매기지 않지만,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률 100%, 수술 사망률 0%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며 "새 병원 개원을 통해 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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