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모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22 08:17 / 수정: 2025.08.22 08:17
최고 수준 국비 확보 전망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용인시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3년 연속 이뤄낸 성과다.

이에 따라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전망이다.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통상 국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는 국비가 최종 확정되면 이를 포함해 총 30억 원을 들여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양지면 일원 주택과 건물 등 20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872㎾) △지열발전 설비(420㎾) △태양열 집열판(498㎡)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 기업 간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시설별 일정에 따라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국비 51억 원 등 총 104억 원을 투입해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 6272㎾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했다.

연간 1844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화석에너지 338toe(석유환산톤)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내년부터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면서 "기업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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