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21일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열린 '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MONAF)' 개막식에 참석해 아산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 작가들의 진출을 응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MONAF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김환기·천경자·나혜석 등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부터 모레노 핀카스·클로드 아바·프레데릭 루시앙 등 세계적인 작가들까지 국내외를 대표하는 화가 200여 명의 작품 15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권 작가 89명이 참여해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예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아산 출신 작가만 36명에 달해 지역 예술인들의 국제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배우 최민수, 코미디언 임하룡, 방송인 이상벽,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참여하는 특별전과 도슨트 해설, 맥주 페스티벌 등이 함께 열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개막식에서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는 아산 문화예술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세계적 거장과 지역 작가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아산시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행사 기간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문화예술행사와 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