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리원전 신고리1호기서 연기…터빈발전기 자동정지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8.21 13:22 / 수정: 2025.08.21 13:22
부속기기인 여자기 고장으로 정지, 발전소는 안정상태 유지 중
신고리 원전. /원자력안전본부
신고리 원전. /원자력안전본부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1호기에서 연기가 나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의 터빈발전기가 이날 오전 3시 46분쯤 부속기기인 여자기 고장으로 자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상세 원인은 파악 중이며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기는 터빈발전기 부속기기로서 발전기가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직류전기 공급 부속장치다.

이날 신고리1호기 제어실에 전압경보가 작동하면서 원전 측이 자체 소방대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연기와 불꽃은 보이지 않았다.

부산 소방 관계자는 "연기가 났다고 신고 된 지점은 원자로와 300∼400m 떨어진 터빈 건물"이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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