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도로 결빙 사고 예방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사업 추진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8.21 13:14 / 수정: 2025.08.21 13:14
연말까지 총 11개소 연장 6.71㎞ 설치…17억 5000만 원 투입
당진시 원당교차로(국도 32호선~당진버스터미널)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 구간. /당진시
당진시 원당교차로(국도 32호선~당진버스터미널)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 구간.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진시는 총사업비 1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5개소(연장 3.31㎞)를 포함해 전체 11개소(연장 6.71㎞)에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로결빙 우려 구간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올해는 2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준공 목표로 기존 6개소에 더해 신규 5개소가 설치된다.

자동 염수 분사 장치는 결빙 취약 구간에 센서를 설치해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고 노면 온도가 하강할 경우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결빙 예방과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해 도로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6개소(연장 3.4㎞)에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설치·운영한 결과 해당 구간의 결빙 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로 겨울철 결빙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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