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목소리 경청"…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10년, 가입자 10배↑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8.21 09:31 / 수정: 2025.08.21 09:31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가입 현황 /경기도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가입 현황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의 패널 가입자가 개설 10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여론조사 누리집은 정책·사회 이슈부터 도민 관심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경기도의 참여형 여론조사 플랫폼이다. 도는 이를 통해 현안마다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패널 가입자 수를 보면 지난 2015년 첫해 3773명으로 출발해 올해 8월 기준 6만 7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0년 동안 17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조사당 평균 참여자 수는 지난 2015년 635명에서 현재 7000명 이상으로 11배 가까이 늘었다.

도는 이를 통해 연간 35건 이상의 각종 조사와 투표를 하고 있다. 교통·환경·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도정의 주요 전략 방향까지 도정 전반을 다룬다.

이 가운데서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도민투표'는 도민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게 해 참여민주주의를 확대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OX 퀴즈'로 도와 정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했다.

이런 가운데 도는 올해 개설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신규로 가입하면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고, 기존·신규 패널 모두가 참여하는 ‘축하 댓글 이벤트’로 한다.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은 14세 이상 경기, 서울, 인천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입해 PC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건마다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정현아 도 정책홍보담당관은 "도민 의견은 정책 결정의 소중한 자양분"이라며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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