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정조대왕의 을묘년(1795년) 수원행차가 실감 영상콘텐츠로 제작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백스포트가 지난 20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하나로 정조대왕 수원행차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주제·사료를 제공하고,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개발비 1억 7000만 원을 백스포트에 지원해 우수한 실감 영상콘텐츠를 개발한다.
콘텐츠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을묘년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7박 8일 동안 수원에 행행(行幸)했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을묘년 수원행차 모습을 최신 기술로 되살릴 것"이라며 "협약 기관들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