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양=김은광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9일 관내 주거 취약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광양 백운라이온스클럽이 재능기부로 전등 교체 봉사에 앞장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모두 노후화된 주택에서 오래된 전등을 사용하면서 어두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광양 백운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취약 가구의 주요 생활공간에 설치된 낡은 전구를 밝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등으로 교체해 줬다.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가정 방문을 통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강용 광양 백운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더운 여름 어두운 방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즐겁게 봉사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와 후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광양 백운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작은 변화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신 광양 백운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광양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지속적인 발굴과 연계를 통해 행복 일번지 광양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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