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서천군의회 의원이 지역 내 영농 용수 부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천군의회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는 이강선 의원(입법정책위원장)이 영농 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길산2양수장 일대에서 고품질 친환경 '서래야쌀'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이 지역 49농가는 약 32만㎡ 규모의 경작지에서 '서래야쌀'을 재배하고 있으나 용수 공급의 불안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선 의원을 비롯해 김명원 서천군 건설과장, 정관택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차장 등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농민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논의된 주요 해결책으로는 새로운 용수 공급 관로 개설, 중간 펌프시설 확충, 기존 관로 확장, 노후 양수펌프 교체 등의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선 의원은 "친환경 '서래야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농민들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하고 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서천군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서천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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