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청 구내식당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잔반제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모습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에 '잔반제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 잔반측정 기기를 활용해 잔반을 계량하고 개인별로 실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잔반이 60g 미만일 경우 1회당 60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된 포인트는 우산 등 인센티브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첫날인 지난 18일 직원 22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개 기관과 잔반제로 인센티브 사업 등을 포함한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참여율과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처리 비용과 식재료 구입비도 절감해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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