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인도 시킴주 초덴 갸초(Choden Gyatso) 상업산업부 차관보를 비롯한 인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정책 담당자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8일 경기 광명시를 방문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인도 방문단 11명은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인도 여성 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지원정책을 배우고, 이를 인도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의 대표단 일정 중 지자체 방문지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이날 광명시는 그간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공정무역 활성화 △지속가능관광 사업 등을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인도 공정무역기업 협력 사례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인도 측 관계자들은 광명시 주요 사업 가운데 지역 문화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관광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인도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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