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9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 연계 안보현장 견학’을 펼쳤다.
교육청은 최근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민족 개념을 부정하고 서해 경계선에 ‘중간계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기하는 등 안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훈련 현장을 참관하도록 해 안보 의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참가한 학생·학부모 30여 명은 세종시교육청 을지연습장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듣고 참관한 뒤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천안함 묘역과 보훈미래관을 둘러봤다.
한 학부모는 "세계 곳곳에서 분쟁 소식이 들려 불안할 때도 있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안보는 국민 모두가 함께할 때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가 참여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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