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이 18일 동구 내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 발굴단 '판암2동 복지레이다on'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판암2동 복지레이다on'은 최근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모자(母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역 내 누구도 복지의 손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마을돌보미, 복지통장, 판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생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뜻을 모았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방법·유의사항 안내가 진행돼 본격적인 민관 합동 전수조사의 시작을 알렸다.
'판암2동 복지레이다on' 발굴단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발굴해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과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은 "대전 서구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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