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18일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대통령님의 뜻과 그 숭고한 정신을 시민과 함께 수원에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님의 가르침처럼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의 삶은 언제나 국민에게 쉼과 희망이 되어주셨다"면서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셨다"고 추모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였던 IMF 외환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며,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초석을 놓으셨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이해와 포용의 자세로 풀어내 한반도 평화의 씨앗을 틔우셨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 앞에는 정치, 경제를 비롯한 여러 위기가 놓여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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