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와 관련, 도정 현안과 연계한 정책 이슈 발굴과 전략적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8일 행정·경제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며칠 전 발표된 국정과제는 새 정부 철학과 예산편성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도정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국회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국가예산 확보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역 핵심사업 국비확보의 마지막 승부처"라며 "동원가능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대응 논리를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제2회 추경과 관련해선 "정부 추경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편성된 것처럼 이에 발맞춰 민생 핵심사업이 편성될 수 있게 신경써달라"며 "철저한 사전절차 준비로 필수사업이 누락 되지 않도록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3년 연속 글로컬대학 지정 발표를 앞둔 ‘전주대-호원대’ 연합에 대해서는 "이번 공모 결과가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을지연습은 비상사태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행정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핵심 훈련"이라며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연습기간 동안 공직기강 확립에 적극 나서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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