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진 '의정부 시티투어' 운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8.18 16:05 / 수정: 2025.08.18 16:05
'CRC 통과도로', '기억저장소', '의정부제일시장', 미술도서관 등
문화관광해설사 동행…체험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더해
경기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미술관 견학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미술관 견학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9월부터 도시의 역사와 예술, 일상과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 시티투어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시의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총 5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높은 참여 호응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도 연이어 추진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한미협력의 70년 역사를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의정부의 기억과 흔적이 담긴 '기억저장소' △전통시장의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는 '의정부제일시장' △누구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규격 '컬링경기장' △예술정신이 깃든 '백영수미술관' 또는 문화적 사유의 공간인 '미술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각 장소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는 풍부한 인문적 자극과 도시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했다. 참가 희망자는 로망스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 5000원이다. 타 지역 관광객의 접근 편의를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 공공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연희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의정부의 역사와 이야기를 엮은 도시형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의정부가 기억에 남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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