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이 전투식량을 시식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모습./아산교육지원청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을지연습을 맞아 18일부터 21일까지 1층 중앙현관과 2·3층 복도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함께하는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청남도지부 아산지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교육공동체에게 6·25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6·25 전쟁과 관련된 사진자료 50점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됐다. △전쟁 당시의 기록 사진 △군 장병들의 생활상 △전쟁 대비 훈련 모습 등으로 구성돼 우리나라의 안보 현실과 그 역사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사진마다 해설 문구가 함께 제공되어 교직원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와 함께 군용 전투식량과 주먹밥을 직접 시식해보는 ‘비상식량 시식회’도 열렸다. 교직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투식량을 직접 먹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유사시를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직원이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생활과 연결된 체험을 통해 보다 생생한 교육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적 프로그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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