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율곡 제내·항곡리 일원, '논 범용화 구축사업' 신규 지구 선정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8.18 13:42 / 수정: 2025.08.19 07:50
150억투입, 2030년까지 정비 완료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대상지로 율곡면 제내·항곡리 일원인 율곡지구가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 위주의 단일 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시설원예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도록 논의 다목적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단화된 시설재배단지에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먹거리 안정성 확보 도모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며 합천읍에 위치한 수중보에서 취수되는 농업용수를 수원으로 정수처리시설 및 가압장 2곳, 약 9.6km의 용수관로를 설치해 총 98ha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달 기본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논 범용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작물재배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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