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광복 80주년 맞아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8.18 08:50 / 수정: 2025.08.18 08:50
부천시-고려인협회 나눔의료 협약 기반 초청 교류로 감사 전달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중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소개하고 있다./부천시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중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소개하고 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특별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초청 인사는 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채성룡 지사의 외증손자인 김 올렉 부부,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최봉설 지사의 외고손녀인 옘 예카테리나 부부, 고려일보 편집장 김 콘스탄틴 씨 등이다.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부천시청 방문 기념 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콘스탄틴(고려일보 편집장), 박카탈리야(김올렉 배우자), 김올렉(채성룡 지사 외증손), 조용익 부천시장, 옘예카테리나(최봉설 지사 외고손녀), 칸안톤(옘예카테리나 배우자)./부천시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부천시청 방문 기념 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콘스탄틴(고려일보 편집장), 박카탈리야(김올렉 배우자), 김올렉(채성룡 지사 외증손), 조용익 부천시장, 옘예카테리나(최봉설 지사 외고손녀), 칸안톤(옘예카테리나 배우자)./부천시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광복절 경축식과 거리행진, 서대문형무소 역사탐방, 한국문화 체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의 프리미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일정을 보냈다. 건강검진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나눔의료사업으로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켜온 후손들을 부천에서 직접 뵐 수 있어 마음 깊이 감동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고려인 사회와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은 지난 2023년 부천시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체결한 ‘부천시-고려인협회 간 나눔의료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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