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827억 원 추경안 가결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8.14 16:38 / 수정: 2025.08.14 16:38
제261회 임시회 하루 일정으로 개회…신속한 피해 지원 기반 마련
제26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아산시의회
제26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아산시의회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14일 제261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열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지난달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해 아산시 전역에서 주택과 농지, 기반시설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데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당시 침수 피해와 시설 붕괴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 크게 흔들리며, 신속한 복구와 재해 예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본회의 개회 후 기획행정농업위원회가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부 항목을 조정해 예비비를 확대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

추경 예산은 총 82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에 618억 원, 폭염 및 호우 대책비에 9억 원, 예비비에 200억 원이 포함됐다.

예비비는 일반예비비 130억 원과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153억 원으로 읍면동 응급복구 장비 임차, 농업·축산 분야 재난지원금, 공공체육시설 피해 복구비, 하천시설물 응급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추경은 수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재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라며 "지원대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돼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재해 복구와 민생 안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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