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올해 7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당진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연간 10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관광객 9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월 초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서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진시는 이를 관광 전략의 성과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체류형 관광 상품 육성 △역사 문화·종교·캠핑과 도보 여행(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 코스 운영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주요 관광지 안내 체계 및 편의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 등에 집중해 왔다.
특히 삽교호 일원에서 열린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수도권과 타지역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당진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서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당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다양한 축제와 마케팅, 신규 관광 인프라 완공을 통해 연간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삽교호 드론 쇼 및 상설 문화공연 △당진 관광 활성화 포럼 및 기념 공모전 개최 △왜목마을 해넘이 전망대 및 삽교호~한진포구 해안 둘레길 완공 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치는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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