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을 8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으로 응모된다. 단 천안사랑카드 앱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카드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시는 내달 초 카드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에 추첨을 의뢰해 5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한 뒤, 1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지난 12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65만 9434명 중 97%에 해당하는 63만 9463명에게 총 1212억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 완료했다.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며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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