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방용승(61)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방 처장은 전주완산고와 전주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통일운동에 반평생을 바친 전문가이다.
대선 전인 지난해 9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대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전북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3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며 전북도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최고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재개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맡으며 중앙과 지역의 시민사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차관급 인사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방 사무처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통일운동을 해온 활동가로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다시 만들어내 민주평통의 새 바람을 불러올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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