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이 13일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진겨우경기도의회 의장(민·시흥3)은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에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AI를 기반으로 의정활동 전 과정을 혁신해 지방의회 디지털 표준을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AI가 사회·경제 전반을 재정의하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지방의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AI 혁신으로 민생 중심 자치분권을 완성하는 디지털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의 AI 의정플랫폼은 종합계획에 따라 기반 구축, 지원체계 구축, 확산 등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내년까지 의원 중심의 AI 비서 서비스 체계와 의정 현안분석, 자료요구 지원 체계 등의 기반 구축이다.

2단계는 2027년까지 AI 어시스턴트 기반 통합 의정포털과 입법역량 강화, 법령 정비 체계, 예산분석과 추계 지원 체계 등의 구축이다.

3단계는 2028년까지 원격회의와 전자의결 환경 구축, 시군의회 디지털 의정체계 지원 등의 확산이다.

콘퍼런스에는 도내 시·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ICT 기업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AI 의회 플랫폼, 생성형 AI 활용, 스마트 영상 회의록 등 최신 기술과 공공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 의장은 "‘AI로 혁신하는 의회’ 슬로건처럼 더 빠르고 정확하며 유연한 의정상을 만들어가겠다"며 "경기도의회가 디지털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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