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정과제 선도…제안·실천 핵심사업 발표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13 15:59 / 수정: 2025.08.13 15:59
AI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특화 지정 등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6월 24일 시청에서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6월 24일 시청에서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국정과제를 선도하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13일 발표했다.

제안 사업에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 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 등이 담겼다.

시는 이 사업들을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공식 제안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123개 국정과제, 564개 실천 과제로 이뤄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시의 제안 사업과 관련한 과제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 소멸 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새빛톡톡' 수원GPT 서비스 구축 등 AI 전략사업 △출산 지원금과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 시민 체감형 생활비 절감 정책을 실천 사업으로 꼽았다.

시는 이 사업들의 실행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연내 개장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해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

내년부터는 생활비 절감 정책을 본격화 한다.

시의 실천 사업과 관련한 국정 과제로는 △소멸 위기 지역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이 있다.

시는 그동안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팀(TF)'을 만들어 국정 기조에 맞는 현안 사업을 검토해 왔다.

지난 6월 24일 제1차 전체회의와 지난달 초 분과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이달 말 이 시장 주재로 TF 회의를 열어 제안·실천 핵심사업 등을 발표하고, 실행 전략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국별로 확정된 국정과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며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