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관내 행사·축제장과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활·화재·교통·선박 안전에 대한 시청각 교육 △화재 대피 및 피난 체험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5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순환식 체험 방식을 도입해 교육의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차량 내부에는 실감형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가상 안전체험과 연기 속 탈출 훈련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태 아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은 현장감 있는 안전교육에 효과적"이라며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소방서는 이번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광복절 기념행사와 각급 학교 방문 교육, 소방서 내방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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