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 마련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8.13 11:06 / 수정: 2025.08.13 11:06
세종시가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 마련 회의를 하고 있다. /세종시
세종시가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 마련 회의를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청소차량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해당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원순환과·조치원읍·한솔동·아름동·보람동 소속 환경관리원, 운전직 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던 대응 방식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매뉴얼에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가장 먼저 차량 정차 및 비상등 점등 등을 통해 2차 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시청 자원순환과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사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운전자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 인명 피해 유무와 정도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매뉴얼 도입·확산 시 사고 상황 전파의 신속성과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사용된 매뉴얼은 13일까지 세종시 전 청소차량(65대)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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