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이음공동체,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 개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8.13 11:00 / 수정: 2025.08.13 11:00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산책로서 걷기 명상하며 마음챙김 실천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 홍보 포스터./행복교육이음공동체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 홍보 포스터./행복교육이음공동체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행복교육이음공동체가 한국힐링명상문화원과 함께 '2025 마음챙김 걷기대회'를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산책로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금 이 순간, 나를 돌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무덥고 바쁜 삶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의 리듬을 느끼고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아침 9시 30분까지 현충원 현충탑 앞에 집결해 10시 정각 현충탑 참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진 뒤,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보훈산책로를 따라 본격적인 걷기 명상을 진행한다.

자연 속을 천천히 걷고, 주변의 소리·풍경·감각에 집중하며 스스로 마음을 챙기는 실천의 시간을 갖는다.

일반적인 걷기대회와 달리 속도와 경쟁 없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오직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의 시간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 성료된 '2025 마음챙김 초청강연회'의 실천적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당시 강연에 강사로 초청된 심윤정 교사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의 실질적인 적용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걷기대회 또한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이고 깊이 있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는 "마음챙김은 단순한 명상이 아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실천적 태도이자 치유의 시작"이라며 "이번 걷기대회는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고, 교육 현장과 가정에 따뜻한 정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현충탑 참배로 행사를 시작하는 것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 나의 마음 돌봄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행사 주최 측은 마음챙김 걷기대회를 앞으로는 한밭수목원 산책길, 계족산 황톳길 등 대전의 명품 산책길에서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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