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함께 술 마신 남편 홧김에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 입건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8.13 08:00 / 수정: 2025.08.13 08:00
검찰, '도주 우려 없다' 이유로 경찰 구속영장 신청 반려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남부경찰서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만취한 남편을 홧김에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귀가하다 술에 취해 땅바닥에 누워 버린 40대 남편 B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현장에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검찰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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