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 전북 뷰티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협약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5.08.12 17:15 / 수정: 2025.08.12 17:47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
지난달 25일 베트남 소재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사무국에서 지역 화장품기업 신규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연구원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원시
지난달 25일 베트남 소재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사무국에서 지역 화장품기업 신규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연구원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최근 출연기관인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역 뷰티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Ho Chi Minh) 사무국에서 전북지역 바이오 뷰티기업들의 세계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와 현지 시장동향 및 자문협력, 공동 세미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한인 비즈니스 단체로, 약 400여 개 한국 기업과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베트남 내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를 비롯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 한-베 경제협력 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구원은 '2025 화장품기업 수출 및 인력양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내 바이오 뷰티기업과 함께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베트남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베트남 수출박람회에 참가, 29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 역할을 했다.

이번 베트남 현지 박람회에 참가한 화장품 기업은 △에스비씨 △쎄이 △로크 △코빅스 총 4곳으로, 기능성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선케어 등 제품군을 중심으로 공동 전시부스를 통해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벌였다.

특히 연구원은 박람회 참가 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이나 홍보자료 번역 등을 통해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이영철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실질적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관과의 수출협력 기반까지 마련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남원시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 뷰티기업의 세계 수출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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