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 위한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진행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8.12 13:16 / 수정: 2025.08.12 13:16
중·고생 34명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진로 탐색·설계 기회 제공
대전시교육청의 중·고교생들이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진행 중 미국 UC 버클리대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의 중·고교생들이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진행 중 미국 UC 버클리대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12일 7박 9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중·고교생 34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성취동기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와 국외 체험으로 구성돼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의 연구소, 기업, 대학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의 현장을 체험하고 이공계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공계 관련 활동 실적과 진로설계 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한 공정한 선발 절차를 통해 지난 5~6월 중 최종 선발됐다.

국내 체험은 지난 7월 16~17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을 방문하며 진행됐다.

이번 국외 체험에서는 UC 버클리, 스탠퍼드, 칼텍 등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과 구글, 램리서치, Plug and Play 등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을 탐방했다. 익스플로라토리움,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에서는 과학문화탐방 및 생태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학과 기업에서 진행된 과학자 특강과 스타트업 대표의 창업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생명공학, AI, 의과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접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연구와 혁신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꿈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진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