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당진사업처는 11일 당진시복지재단과 협업해 '언니들의 비밀상자' 사업을 진행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당당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11일 한전KPS 당진사업처 후원으로 당진시복지재단과 협업해 '언니들의 비밀상자'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사춘기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속옷과 물품을 지원하는 이색 복지사업으로 성장기 변화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위생용품과 속옷을 제공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까지 함께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물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사생활과 감정을 존중하는 공감형 전달식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성(性) 이야기와 몸의 변화에 대한 공감 나눔, 자신을 돌보는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진정성을 더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의 실제적인 필요에 귀 기울이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