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직산읍 일원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누구나 함께 누리는 직산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가 충남 공공디자인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직산읍 군서리 일대의 직산현관아, 온조왕사당, 직산향교를 연결하는 총 750m 구간에 걸쳐 탐방로가 조성됐다.
시는 도비 1억 6500만 원과 시비 3억 8500만 원 등 총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마을 브랜드 개발, 문화쉼터, 역사 아트월 등을 설치했다. 또한 안내 사인과 마을 담장을 문화재와 조화되도록 개선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렸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에 정비한 역사문화탐방로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직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지역 문화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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