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연꽃테마파크에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고 12일 밝혔다.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고, 수국과 배일홍도 어우러져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또한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시흥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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