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이 K리그2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6월 신청서를 낸지 40여일 만이다.
용인시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를 열어 용인FC K리그2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FC’는 연맹 총회의 의결만 거치면, 내년시즌 K리그2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연맹은 이사회에서 용인시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성, 경기장 인프라, 법인 설립, U-18 유소년팀 보유 여부 등 창단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입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FC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10만 시민이 기다려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 초 K리그2 개막과 함께 용인FC가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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