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가 11일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중국 상해공정기술대와 양교 간 교류 확대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상호협력 방안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해 박창수 교무처장, 박순우 대학원장, 박은식 대외협력부본부장, 경병표·이동열 게임디자인학과 교수, 김성민·노혜신 도자문화융합디자인학과 교수, 김상규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상해공정기술대에서는 시아춘밍 부총장, 라오핀화 교무과장, 구이 국제창의디자인학원장, 저우후얀 항공수송대학 행정위원장, 장커민 도서관장, 저우샤오주 국제처 부처장이 자리했다.
두 대학의 인연은 지난 2005년 교류협정 체결로 시작됐다. 이후 2019년 '한·중 창의 아이디어 디자인학원' 관련 기본협약을 맺고 학술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중국 교육부에 한·중 협력교육과정을 신청해 2022년 4월 '국제창의디자인학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복수학위 합작 프로그램 참가 학생 수 확대, 세부 프로그램 다양화, 국제 교육 교류의 질적 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임경호 총장은 "중국 상해공정기술대 학생들이 복수학위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아춘밍 부총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들에 깊이 공감한다"며 "형제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강철도 자를 수 있다는 주역의 ‘형제제심 기리단금’ 구절을 인용, 양교가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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