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의 회복을 넘어 정치 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반겼다.
김 지사는 또한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 이번 사면으로 조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조 전 대표가)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83만 6687명에 대해 오는 15일 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 중인 조 전 대표를 비롯해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심학봉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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