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름방학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위해 마련한 '여름 독서교실'이 관내 초등생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및 태안군립안면도서관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강의 및 독후활동과 창작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대한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독서 및 독후활동 외에도 저금통과 책상용 이름표, 그림책 큐브를 손수 만드는 창작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초등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엉뚱한 문방구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신나는 그림책 탐험(이상 초등 1~3학년) △여름 독서교실(초등 4~6학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안군립안면도서관도 지난 7일과 8일 지역 초등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내 이야기, 다시 그려볼까(초등 1~3학년) △책 속 세계, 큐브로 펼치다(초등 4~6학년) 등 교육 운영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힘써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독서교실이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독서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독서교실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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