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들, AI로 올림픽 도시 설계…남원시, 'SW·AI Challenge 대회' 개최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5.08.11 15:59 / 수정: 2025.08.11 15:59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11~12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진행한다.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11~12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진행한다.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열리는 대회는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남원시, 전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대회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이 참가하며, 초등부는 1일 과정, 중·고등부는 1박 2일의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클로바, Suno AI, Meshy 등 인공지능 도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창의적인 디지털 올림픽 도시를 구현하게 된다.

특히 전북도가 최근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에 맞춰 AI와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창의적 도시 설계에 중점을 뒀다.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11~12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진행한다.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11~12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진행한다. /남원시

이번 대회의 최종 결과물은 창의성과 완성도, 협업 역량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돼, 전북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남원시장상 등 총 6개 기관의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지역 대학·SW중심대학 등과 연계해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AI와 메타버스를 통해 2036 하계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꿈을 직접 설계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술로 구현해 지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주제는 학생들이 첨단 기술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뜻깊은 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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