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2025 경기공유학교 드론 활용 과정'이 지난 8일 고등부 심화 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에 초등 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드론 공유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운영된 중·고등 심화 과정까지 총 43명의 학생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고등 심화 과정은 단순 조종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드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파이썬을 활용한 드론 자율비행 코딩 △항공 촬영 및 영상 편집 △스마트 농업드론 SW △건설 현장 3D 모델링 SW 운용 등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심도 있는 교육을 받았다.
이번 공유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은 시가 보유한 드론봇인재교육센터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지원청의 행정적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낸 지자체와 교육계의 협력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과정 마무리을 앞두고 지난 7일 센터를 방문한 강수현 시장은 강사진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미래인재로 거듭나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공유학교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첨단 기업들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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