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4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공개모집 홍보물.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4기 시민통역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19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외국어 통번역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어별 모집 규모는 영어 3명, 일본어 3명, 베트남어 1명, 러시아어 1명 총 8명이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서산시의 국제교류 행사 및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통번역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모집 인원에 기존 시민통역 서포터즈 24명을 더해 총 32명의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서포터즈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러시아어 등 7개 언어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서산시 누리집에 있는 공고를 참고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시 기획예산담당관실에 팩스 또는 우편, 이메일, 방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내달 중 선발자에게 합격 통보를 개별적으로 할 예정이다.

시민통역 서포터즈는 그동안 일본 덴리시 방문,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 국제 행사에서 통역과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의향서 등 번역 등을 수행했다.

특히 이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통번역 27회 등 시가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외국어 능력과 서산시에 애정을 가진 분들이 시민통역 서포터즈 모집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통역 서포터즈가 서산시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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