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방치 OUT!"…화성시, ‘지정 반납제’ 최초 시행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8.11 14:09 / 수정: 2025.08.11 14:09
화성시 동탄지역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 홍보물/화성시
화성시 동탄지역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 홍보물/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18일부터 동탄 전역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PM을 지정된 전용 주차장에서만 빌리고 반납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유 PM업체의 ‘프리플로팅(자율 대여·반납) 방식으로는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시가 경기도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PM 전용 주차장을 설치했으며, 현재 1000여 개를 확보한 상태다. 또 5월 21일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도 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시는 동탄1동~9동에 설치한 전용 주차장 등 지정 위치에서만 PM을 대여·반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위반하면 추가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는 무단 방치와 불법 주·정차에 따른 보행자·이용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조처"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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