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진주시 동부 5개 면에서 운행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하모콜버스(DRT)'.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오는 10월부터 동부 5개 면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하모콜버스(DRT)'를 운행한다.

진주시는 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등 동부 5개 면을 순회하며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 순회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하모콜버스(DRT)와 진주형 MaaS 도입 목적, 기존 순환버스와 하모콜버스의 차이점, 하모콜버스 이용방법, 진주형 MaaS 환승마일리지, 환승마일리지 적립 및 이용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새롭게 도입되는 하모콜버스와 진주형 MaaS 환승마일리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운행 마을 확대 검토를 요청했다.

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하모콜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고령자도 하모콜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호출방식을 다양화해 스마트폰의 앱 이외에도 콜택시처럼 콜센터를 운영하고 마을회관 및 정류소에 호출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동부 지역 순환버스가 하모콜버스로 전환되면서 버스 크기는 작아지지만 운행 대수는 7대에서 10대로 3대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라며 "동부 5개면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자임을 고려해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에 따른 혼동을 최소화하고자 노선, 운행 시간, 이용방법, 요금, 무료환승 등을 기존 방식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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