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트레저 헌팅 홍보 포스터./경기관광공사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2일부터 24일까지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박물관에서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 ‘경기 트레저 헌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람객이 큐알(QR)코드, 증강현실(AR),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위치기반 체험형 게임 콘텐츠(L.B.E; Location-Based Experience)를 통해 도내 문화유산을 직접 발굴·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첫 시범사업으로 ‘경기도 박물관’ 전시물을 활용해 운영한다.

방문객이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며 스마트폰을 통해 박물관내 QR코드 등을 찾아 스캔한 뒤 유물에 관한 문제 등을 맞추면 디지털 보물(문화유산)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미션 완료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사는 내년부터 민간 또는 시·군과 협력해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유산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실험"이라며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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