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기로 했다.
시는 소비쿠폰 미신청자 가운데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용하려면 다음달 12일까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시는 통장, 방문간호전문인력, 장애인활동지원사, 장기요양요원, 사회복지사,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의료급여관리사 등 돌봄 인력 2만여 명을 동원해 신청서 작성·수령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신청이 완료된 이후에는 대상자 가정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신한 선불카드를 배부한다.
수원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신청률은 95.9%, 총지급액은 1792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소비 쿠폰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 신청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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