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공공·민간 공사 현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철저히 지도·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락, 붕괴, 화재 등 중대재해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라"며 "모든 부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명감을 갖고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공공 및 민간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공사 이행 적정성을 집중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공사를 중단시키고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화재 예방 수칙 안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 마련, 지하 주차장 안전시설 점검 등을 병행한다.
또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전기·가스 화재 예방 점검, 침수 취약지 사전 정비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지원금과 보상금을 조기 지급해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을지훈련 축소 상황에서도 비상연락망 유지 및 초기 대응 태세 점검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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